ETRI, 원클릭으로 시스템반도체 칩 자동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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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시스템반도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리스크파이브(RISC-V)기반 반도체 칩을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 리스크파이브 익스프레스(RISC-V eXpress, RVX)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ETRI가 자동으로 RISC-V 반도체 칩을 설계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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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시스템반도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중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리스크파이브(RISC-V)기반 반도체 칩을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 리스크파이브 익스프레스(RISC-V eXpress, RVX)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IoT·웨어러블 반도체 칩의 약 90%는 ARM사의 CPU를 사용하고 있다.
ARM사의 CPU를 사용하는 경우 설계 수정이 거의 불가능하고 로열티 부담이 있어 RISC-V 기반 칩이 CPU 제조·설계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RISC-V 역시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 등에게는 오픈소스 검증, 설계 플랫폼 구축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여전히 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ETRI가 자동으로 RISC-V 반도체 칩을 설계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목표 성능에 적합한 IP를 선택한 후, 설계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반도체 설계를 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에는 IoT/웨어러블 분야에 특화된 초저전력 기술이 적용돼 있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
실제, RVX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칩은 0.7V 전압으로 동작하는 IoT 애플리케이션을 0.48V 전압만으로 구동할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저전력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이 플랫폼에 초저전력 기술 외에도 다양한 IP와 네트워크 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모두 통합해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시스템반도체를 자동 설계 가능토록 했다.
향후 연구진은 장비 국산화를 위한 반도체 설계기술 고도화 등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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