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15일 외국인 주민 대상 특별 백신 접종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1.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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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지침 준수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김해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김해시보건소 1층에서 특별 백신 접종을 일시 운영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의 코로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더 많은 외국인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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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최초로 플라스틱 조화 공원묘원 반입 금지 
김해시, 코로나19 정보 로봇 자동화로 처리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지침 준수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는 경남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데다, 외국인 주민이 내국인에 비해 다소 방역 정보 공유가 미흡하기 때문이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우선 3차 접종 대상자 2392명에게 접종 안내 문자와 3차 접종 안내 컬러링을 보낸다. 또 외국인 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김해시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김해시보건소 1층에서 특별 백신 접종을 일시 운영한다.

김해시는 안내 현수막을 내걸어 특별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백신 접종 당일 4개국(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외국인 통역사를 지원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의 코로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더 많은 외국인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공무원이 외국인 주민을 상대로 특별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있다. ©김해시

◇ 김해시, 전국 최초로 플라스틱 조화 공원묘원 반입 금지 

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다가오는 설 명절부터 김해지역 4개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금지한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공원묘원 4곳·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이번 설 명절부터 공원묘원 내 조화 반입을 금지하는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4개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가 연간 14톤 이상 생기고, 이를 소각처리할 때 연간 11톤 이상의 탄소가 발생하는 탓에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청소관리 등 행정·재정적 지원과 시민 홍보, 이행실태를 모니터링한다. 공원묘원은 조화 반입·판매 금지와 성묘객들에게 조화 반입 금지 사전 문자 발송 등 홍보를 맡는다. 또 화훼협의회는 생화 공급·지원과 생화 헌화 캠페인 등을 펼친다.

김해시는 오는 17일부터 공원묘원 진입도로와 지정 게시대 등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올해 설부터 공원묘원 내 조화 대신 생화를 사용하는 시민 인식 전환에 나선다. 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설 당일인 2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4개 공원묘원에서 생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는 플라스틱 미세먼지 발생과 소각처리 시 탄소 배출 등 대기환경과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성묘 시 생화 사용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해시, 코로나19 정보 로봇 자동화로 처리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대응 행정업무를 로봇 기반의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방식으로 개선했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시는 코로나19 관련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했다. 김해지역 의료기관이 매일 실시하는 수백 건의 진단검사 정보 승인과 접촉자 정보 입력 등이 대표적이다. 

로봇 업무 자동화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처리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최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은 업무 자동화가 용이한 분야로 이를 확산하는 추세다. 

김해시는 이 업무의 자동화로 연간 800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각종 오류를 줄여 데이터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시민을 위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무 자동화 대상을 추가로 발굴하고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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