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탈모증' 국회토론회, '의학바이오기자협' 유튜브 생중계
[경향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실과 대한모발학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헬스경향이 후원하는 ‘탈모환자 증가, 이대로 괜찮은가’ 국회토론회가 오는 1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유튜브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탈모증은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탈모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경우는 상당히 낮다. 국내에 1000만명 내외의 탈모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간 진료 인원은 30만명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화장품(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받은 탈모증상 완화샴푸의 경우, ‘탈모’가 화장품의 명칭에 상당수 포함돼 치료효과가 있다고 소비자들이 오인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다. 탈모증 개선이나 발모 효능을 입증해도 기능성 화장품 범주를 넘어서지 못한다. 탈모 관련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의 효과 정의 및 제품 승인에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1부는 ‘혼란스러운 탈모치료시장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주제로 탈모의 종류 및 치료 현황, 탈모 관련 제품의 실태 및 시민인식조사, 탈모 환자의 혼란을 야기하는 제품의 문제점 및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2부는 제도의 보호가 필요한 원형탈모 DPCP 치료, DPCP가 왜 필요하고 무엇이 문제인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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