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0년대 팝 아이콘 로니 스펙터 암투병 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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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 3인조 걸그룹 로네츠의 리더 로니 스펙터가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로네츠는 당시 파워풀한 창법과 화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고, 미국 팝 음악에 큰 영향력을 남긴 전설적인 제작자이자 고인의 남편이었던 필 스펙터의 작곡 솜씨가 더해지며 1960년대 최고의 걸그룹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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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등 주요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각) 팝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부른 스펙터가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또한 로네츠를 이끌었던 스펙터는 60년대 팝 아이콘이었고 그가 팝계에 남긴 영향력은 지대했다고 평가했다.
로니 스펙터는 로네츠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비 마이 베이비’를 비롯해 ‘베이비 아이 러브 유’(Baby I Love You), ‘워킹 인 더 레인’(Walking in the Rain), ‘아이 캔 히어 뮤직’(I Can Hear Music)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로네츠는 당시 파워풀한 창법과 화려한 외모로 인기를 끌었고, 미국 팝 음악에 큰 영향력을 남긴 전설적인 제작자이자 고인의 남편이었던 필 스펙터의 작곡 솜씨가 더해지며 1960년대 최고의 걸그룹 자리에 올랐다. 또한 로네츠는 당시 팝의 전설 비틀스 순회공연에 함께 한 유일한 걸그룹이기도 했다.
고인이 부른 최대 히트곡 비 마이 베이비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1973)를 비롯해 더티 댄싱(1987)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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