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13일 공모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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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3억원을 투자해 '2022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에 참여할 수행단체를 1월13일부터 2월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사업은 취약노동자가 이해대변조직을 구성해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는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조직화 성장지원 2개 분야에서 총 5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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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올해 3억원을 투자해 ‘2022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에 참여할 수행단체를 1월13일부터 2월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되며 올해 시행 3년차를 맞이했다.
배진기 노동권익과장은 13일 “노동조합 조직률이 3.5%에 불과한 경기도에서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가 늘고 있어 이들이 이해대변조직을 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그동안 많은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노동자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사업은 취약노동자가 이해대변조직을 구성해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는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조직화 성장지원 2개 분야에서 총 5곳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분야는 노동자가 새롭게 자조모임을 조직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으며, 올해 2~3개 조직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조직화 성장지원’ 분야는 2021년 수행사업 중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선발해 공제회 등 이해대변조직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올해 2~3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자조모임 조직-육성을 도울 전담인력과 함께 컨설팅 및 모니터링, 홍보, 교육 및 워크숍 등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추진 자문단’을 구성해 정기회의를 열고 자문위원이 각 사업을 일대일로 밀착 지원해 사업이 충실히 진행되는지 일일이 확인한다. 이를 위해 1개 사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 산하 경기도 조직, 단위노동조합의 경기도 지부-지회-분회, 도내 노사관계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며,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가며, 8월 중간보고회 및 수행단체 워크샵, 10월 조직화 지원 사업 전망과 과제 토론회, 11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 신청을 유도하고자 모집기간 중인 1월20일 오후 2시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조직화 사업을 통해 안산-시흥지역 특성화고 졸업 청년 노동자 모임 ‘마니또’ 창립, ‘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연합회’ 발족, 이동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경기북부노동자공제회’ 발기인대회, ‘경기 라이더 복지공제회 준비위’ 발족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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