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오미크론에 점령당했나..변이 확인 20개 시군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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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20곳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인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사례는 모두 1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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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20곳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인됐다.
최근 도내 하루 확진자 숫자가 100명을 넘는 확산세도 오미크론 변이가 이끌고 있어 사실상 도내 전역에 오미크론이 퍼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된 사례는 모두 183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지표 환자·집단감염·해외입국자인 경우에만 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오미크론 변이 확인 사례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미크론 변이 관련 밀접 접촉자로 이날 오전 현재 960명이 자가격리 중이어서 격리 중 검사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인 사례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최근 감염자가 폭증한 목포가 38명으로 가장 많고, 나주 38명, 함평 26명, 신안 17명, 무안 15명, 순천 10명 등이다.
이 밖에도 광양·영암 각 5명, 진도 4명, 담양·보성 각 3명, 곡성·화순·구례·영광·완도·여수 각 2명, 장성·해남·고흥 각 1명, 해외유입 30명이다.
도내 22개 시군 중 강진·장흥을 제외한 20개 시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돼 사실상 전체 도내 전역에 오미크론이 퍼졌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최근의 도내 코로나19 확산에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내에 침투하기 전에는 하루 확진자 발생이 30명 안팎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연일 1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목포와 무안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확산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며 "당국의 방역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백신접종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전날 전남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모두 136명이며, 목포가 52명으로 가장 많다.
나주 23명, 여수 11명, 무안 9명, 곡성 7명, 해남·영암 각 6명, 순천 5명, 광양 4명, 영광·고흥·화순·담양 각 2명, 장흥·보성·완도·진도·신안·장흥 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천174명으로 국내 감염 6천954명, 해외 유입 220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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