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 교육의원 "제주교육 새롭게 변화해야" 출사표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2022.1.13/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김광수 전 제주교육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광수 전 교육의원은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교육의원은 “언제나 늘 선생님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제주의 미래는 교육에 달렸다. 밝고 힘찬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엄중한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제주교육은 갈 곳을 잃고 표류하는 돛단배처럼 위태롭기만 하다. 모든 갈등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현장에서의 불통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도 기존의 교육방식을 답습하는 답답함과 4차산업 혁명시대에도 제대로 변화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현실”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1일 실시하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2022.1.13/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그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제주교육도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그 중심에 저 김광수가 서겠다”며 “모든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겠다.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학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없도록 학생들의 학습권도 최대한 틀을 바꿔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제주교육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만큼 맞춤형 제주미래 교육도 강화하겠다”며 “아이들의 밝고 바르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새로운 인성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학교 안전관 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사고 없는 학교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