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4만2천호..최근 5년 내 최대

지난해 대비 입주물량 209% 증가

/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인천시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내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올해 지역 내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만1943호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공급통계시스템(HIS)에 따르면 인천시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7년 1만9686호, 2018년 2만720호, 2019년 1만3679호, 2020년 1만1429호, 2021년 2만88호, 2022년 4만1943호에 달한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검단신도시, 각종 재개발·재건축 등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주택 공급 속도 제고를 위해 2022년에는 공공부문에서 3기 신도시(계양)와 검암역세권에서 사전청약 3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시는 도시개발사업, 민간분양, 공공주택 등에서 활발히 주택공급을 진행해 2023년 38단지 4만5000호, 2024년 33단지 2만8000호, 2025년 53단지 7만호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18만5000호 이상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까지 주택 수 152만호를 목표로 40만5000호를 꾸준히 공급해 1000명당 주택수를 OECD 평균 인 466호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이섭 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해 주택난 해결에 기여하고 부동산 거래동향 등을 엄밀하게 모니터링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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