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발 묶였던 아시아나항공기, 일주일 만에 오늘 저녁 도착

홍찬선 2022. 1. 13.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오늘 현지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아시아나 항공 OZ5781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물가 폭등으로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항의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지난 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기는 시위대가 점거한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날 오후 3시 알마티 공항 출발…잠정 확정
오후 8시40분께 인천공항 도착…탑승객 66명
현지 공항 사정에 따라 항공기 출발은 유동적

[알마티=AP/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가스 가격 2배 인상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2.01.13.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오늘 현지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발이 묶인지 일주일만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아시아나 항공 OZ5781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은 66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항공기 출발은 잠정 확정된 상황이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출발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항공업계의 설명이다.

이날 아시아나 항공기가 알마티 공항을 정상적으로 이륙하면 같은 날 오후 8시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도 OZ5781 항공편의 도착이 예정돼 있다. 당초 인천→알마티 항공편은 OZ577편, 알마티→인천 OZ578편이지만 이번 특수상황을 고려해 이날 도착하는 항공편의 편명은 OZ5781로 변경 됐다.

[알마티=AP/뉴시스] 지난 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가스 가격 2배 인상을 규탄하는 시위대가 수도 알마티에서 경찰과 충돌했으며 다른 12개 도시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가스값 인상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폭력 시위로 확산하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01.13.

앞서 물가 폭등으로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항의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지난 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기는 시위대가 점거한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사망자는 160명을 넘었으며 구금된 시만은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