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민 "野 변호사비 대납 의혹 악용, 법적 조치 고려해야"

이철 기자 2022. 1.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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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인 이모씨(54)의 사망과 관련해 "국민의힘이나 다른 정치 지형에서 정치적으로 자꾸 악용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법적 조치 같은 것들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힘은 거의 이 후보가 간접 살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공격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식으로까지 공격하고 있는데 명백한 허위일 경우에는 법적 조치까지 취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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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으로 마무리 수순..사망자, 무고죄로 고발당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인 이모씨(54)의 사망과 관련해 "국민의힘이나 다른 정치 지형에서 정치적으로 자꾸 악용하고 있는데, 필요하면 법적 조치 같은 것들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힘은 거의 이 후보가 간접 살인을 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로 공격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식으로까지 공격하고 있는데 명백한 허위일 경우에는 법적 조치까지 취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돌아가신 이분이 폭로했다고 했던 변호사 대납 의혹은 (수사가) 사실상 의혹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것으로 거의 마무리된 수순이었다"며 "(녹취록에 이씨와 함께 등장했던) 최모씨가 두 차례 정도 검찰에 진술서를 냈고, 지금 말씀드린 이 전말을 다 작성해서 진술서를 냈고 검찰에 가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으로 (무고죄로 이씨가) 고발됐다"며 "국민의힘도 그 이후에는 국회에서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동안 한참 이 이야기를 떠들다가 이제는 이야기조차 안 하고 있는 그런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비싼 변호사를 싸게 소개해 주겠다. 가격이 20억원인데 내가 10억원에 해 줄게. 10억원이나 깎았으니 그중에 1억원만 본인이 운영하는 단체에 기부해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는 진행자의 말에 김 최고위원은 "변호사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변호사를 소개하고 중간에 수임료 일부를 받는 것, 알선 비용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인의 사망 원인이 지금 경찰 조사 중"이라며 "폐쇄회로(CC) TV를 확보했다고 하니 사망 원인과 관련된 것들에 대한 조사 내용은 좀 더 지켜보고 판단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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