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잃은 토트넘, 공격다운 공격 한 번 못해봤다 [오!쎈 초점]

서정환 2022. 1. 13.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0, 토트넘) 없는 토트넘은 공격의 날카로움이 없었다.

손흥민의 킥력과 전술수행 능력은 토트넘의 세트피스에서 핵심요소였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계속 수세에 몰릴 뿐 역습다운 역습 한 번 나가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공격은 너무나 답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없는 토트넘은 공격의 날카로움이 없었다.

토트넘은 1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1차전서 0-2 완패를 당한 토트넘은 2패로 탈락했다.

핵심전력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 투톱을 가동했다. 수비숫자를 최대 5명 두고 첼시에게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위력이 너무나 반감됐다.

평소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해서 찼다. 손흥민의 킥력과 전술수행 능력은 토트넘의 세트피스에서 핵심요소였다. 손흥민이 빠지자 토트넘은 크게 흔들렸다.

로셀소가 손흥민 대신 프리킥과 코너킥을 찼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전반 39분 로셀소가 찬 프리킥과 코너킥은 모두 무위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에서 활로를 뚫어줄 수 있다. 역습상황에서 손흥민의 원더골이 자주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계속 수세에 몰릴 뿐 역습다운 역습 한 번 나가지 못했다.

전방에서 손흥민은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준다. 하지만 손흥민이 빠지면서 토트넘은 중원싸움에서 너무 쉽게 밀렸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이 수비에만 치우치면서 역습기회도 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공격의 한축인 손흥민이 빠지면서 케인도 집중견제에 시달렸고, 위력이 크게 반감됐다. 손흥민처럼 케인에게 위력적인 패스를 넣어주는 선수도 없었다.

손흥민이 없는 경기에서 역설적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수행했는지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공격은 너무나 답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2/01/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