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 5.4만 가구 물량 풀린다..작년보다 8배 '껑충'

이영웅 2022. 1. 13.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에서 총 59개 단지에서 5만4천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시장을 통해 총 5만4천445가구(민간 아파트 총 가구수 기준)가 공급될 계획이다.

올해 서울 공급가구 중 49.6%인 2만6천989가구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59개 단지 5만4445가구 공급예정..정비사업이 전체 87.4% 차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올해 서울에서 총 59개 단지에서 5만4천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계획됐던 물량 2만5천여가구가 해를 넘기면서 계획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시장을 통해 총 5만4천445가구(민간 아파트 총 가구수 기준)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자 대상의 일반분양 가구는 1만9천305가구다.

서울 분양가구수 추이 [사진=부동산인포]

2015년~2017년에 3~4만가구가 공급이 됐었으나 2018년 이후로는 3만가구를 넘은 해가 없다. 특히 지난해엔 1만가구가 채 못 되는 6천900여 가구가 공급될 정도로 공급난이 이어졌다.

올해 서울 공급가구 중 49.6%인 2만6천989가구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다. 또한 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은 2만623가구로 37.9%를 차지한다. 서울 전체 물량의 87.4%가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공분양을 제외하고 매년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민간에서 공급하는 물량의 80~90%를 정비사업이 차하고 있다. 그만큼 서울에서는 순수하게 민간이 부지를 마련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땅이 귀하다는 의미다.

올해 계획된 5만4천400여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2만5천여가구는 지난해 분양 계획에 잡혔다가 일정이 연기된 곳들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서초구 방배5구역, 동대문구 이문2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같은 대도시 아파트 공급은 시설물 이전부지나 유휴지 등이 아닌 이상 정비사업에 의존하게 된다"며 "올해는 지난해 미처 분양하지 못한 물량들까지 포함해 많은 물량이 계획돼 서울 분양시장은 한결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