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활약' 뤼디거..투헬, "이미 재계약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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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뤼디거는 토트넘 공격진들보다 더 공격적이었다.
이날 토마스 투헬 감독은 4백과 3백을 혼용하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뤼디거 득점으로 더욱 밸런스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 토트넘 공격을 완벽히 통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람들이 뤼디거 계약 상황을 안다. 구단은 재계약에 관심이 크다. 이미 제의를 한 상태다. 뤼디거는 첼시 환경에 매우 익숙한 선수고 그도 그걸 잘 알고 있다"며 뤼디거를 붙잡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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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는 토트넘 공격진들보다 더 공격적이었다.
첼시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1-0으로 격파했다. 통합 스코어 3-0을 기록한 첼시는 7년 만에 EFL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골 주인공은 뤼디거였다. 뤼디거는 전반 17분 메이슨 마운트 코너킥을 백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다. 뤼디거 골로 첼시는 완전히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이날 토마스 투헬 감독은 4백과 3백을 혼용하는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뤼디거 득점으로 더욱 밸런스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 토트넘 공격을 완벽히 통제했다.
수비적으로도 훌륭했던 뤼디거는 지속적으로 공격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토트넘 공격수들보다 더 존재감이 강했고 저돌적이었다. 특히 패스 정확도가 압도적이었다. 순간적으로 올라가 전진 패스를 공급해 공격 시발점이 되는 장면이 많았다. 짧은 패스, 롱패스 가리지 않고 날카롭고 정확했다. 뤼디거의 이날 패스 성공률만 87%였다.
수비 커버도 빠르게 들어와 에메르송 로얄, 루카스 모우라 견제에 성공했다.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게 눈길을 끌었다. 뤼디거는 모든 경합에서 9번 승리했고 공중볼 경합에선 3번이나 이겼다. 모두 첼시 선수들 중 1위에 해당된다.
승리에 큰 힘이 된 뤼디거에게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런 분위기라면 뤼디거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득점을 한 뤼디거는 토트넘에게 실점을 당할 뻔한 기회도 계속 막아냈다"며 최고 평점인 8점을 줬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는 뤼디거는 곧 계약이 만료된다. 여러 팀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뤼디거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사람들이 뤼디거 계약 상황을 안다. 구단은 재계약에 관심이 크다. 이미 제의를 한 상태다. 뤼디거는 첼시 환경에 매우 익숙한 선수고 그도 그걸 잘 알고 있다"며 뤼디거를 붙잡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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