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볼보와 협력 확대.."차량 내 경험 서비스 키운다"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티맵모빌리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되는 볼보 자동차 모델에 '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맵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에 특화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기반 시스템이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인 '티맵 오토'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구축 중인 티맵 인포테인먼트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Δ비디오 스트리밍 Δ오디오북 Δ차량 내 결제 솔루션 Δ자율주행용 지도 Δ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 및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볼보의 전기차 차량에 양사가 함께 개발한 배터리 소모량 예측 시스템 및 전기차 전용 경로 탐색 기능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SEA담당은 "볼보를 시작으로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 차별화된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안의 포탈'로 진화하는 모습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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