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재보선 공관위 17일에 구성..전희경·정우택 당협위원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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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올해 대선과 함께 치르는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오는 17일에 구성하기로 했다.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 시절 최고위원회와 협의 없이 임명하면서 논란이 된 당협위원장 3명에 대한 임명도 이날 승인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는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 구성을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면 당 최고위에서 이를 승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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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날짜만 이날로 변경.."당협 운영위 결과 존중키로"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올해 대선과 함께 치르는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오는 17일에 구성하기로 했다.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 시절 최고위원회와 협의 없이 임명하면서 논란이 된 당협위원장 3명에 대한 임명도 이날 승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에 따르면 당 최고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결정했다.
임명 승인된 당협위원장 3명은 전희경 전 의원(서울 서초갑), 정우택 전 의원(청주 상당), 김성우 전 경남도의원(경남 김해을)이다.
최고위는 지난해 12월 초 이들 당협위원장 후보 임명안을 보류했으나, 당시 사무총장이던 권 의원이 최고위와 협의 없이 임명을 강행해 일부 최고위원 사이에서 '월권' 논란이 일었다. 이중 서울 서초갑과 청주 상당은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와 함께 재보선 예정 지역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3개 당협에 대해서 지난 10일 임명은 무효"라면서도 "당협 운영위원회 결과까지 무조건 무효화 할 순 없어서 존중하기로 해 오늘부로 승인이 됐다"고 말했다.
임명 날짜만 이날로 변경됐고 대상은 변함없다는 취지다. 일부 당협에서는 당협위원장 승인 관련 공지를 지난 10일 문자로 공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는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 구성을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면 당 최고위에서 이를 승인하게 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자체적 오류와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어서 전 사무총장(권 의원)이 인정했다"며 "대표가 결정하는 부분이었는데 대화 중에 잘 처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위는 지난 8일까지 임기였던 대변인과 부대변인의 임명을 연장하는 안도 승인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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