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정부 일자리 정책, 양적·질적 좋은 성과 냈다"

이정현 2022. 1. 13.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3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그리고 격차 해소와 관련해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임 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문재인)정부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했다.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이를 극복하면서 중장기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형태로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KBS '최경영 최강시사' 인터뷰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87만 개 일자리 창출"
"취업자수·고용률 역대 최고, 기업 이득도 노동자에 돌아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3일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그리고 격차 해소와 관련해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사진=연합뉴스)
임 수석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문재인)정부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했다.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이를 극복하면서 중장기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가는 형태로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수석은 양적인 측면에 대해 “4년 반 동안에 87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2월에 취업자 수라든가 고용률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임시직이나 일용직이 아닌 상용직 비중을 가지고 질적인 부분을 보는데 그 부분도 사상 최고치이며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1500만 명에 육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노동소득 분배율을 들어 “2016년에 62.5에서 67.5% 올라갔고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은 2016년 23%에서 16%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기업의 이득이 상대적으로 노동자에게 더 많이 갔다는 것이다.

임 수석은 성과의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이 오면 근로자 해고로 많이 이어지는데 고용유지 지원금이란 제도를 통해 기업이 근로자를 해고시키지 않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자영업이나 이쪽에서 숙박음식, 도소매업이 많이 어려웠을 때 정부가 지속적으로 보상 조치를 해왔다”며 “자영업자도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충격의 강도가 조금 약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수석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 2년간 일자리가 대폭 줄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와 음식, 숙박업 등 도소매업은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상태였으나 코로나19로 위기가 가중시켰다”면서도 “비대면 산업은 오히려 더 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택배나 배달업 종사자가 대폭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이어 “정부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으로 인재가 많이 갈 수 있도록 훈련을 지원했고 이런 부분들이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에 대응하면서 한편으로는 산업구조에 대응해나가는 그런 형태를 취해서 회복의 속도가 빠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