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꼽은 올해 뮤지컬 기대작 '데스노트' '프리다'

장병호 2022. 1.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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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뮤지컬은 '데스노트'와 '프리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뮤지컬 관객 1884명을 대상으로 2022년 개막을 공식 발표한 뮤지컬 53편 중 관객이 가장 관람하고 싶은 기대작과 관람 계획을 조사해 13일 발표했다.

라이선스 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은 4월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데스노트'가 39.6%(738표)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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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관객 1884명 대상 조사
관람 계획 질문엔 '3~5편' 응답 41%
'회전문' 돌고 싶은 작품 1위는 '엑스칼리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뮤지컬은 ‘데스노트’와 ‘프리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이 꼽은 2022년 뮤지컬 기대작(사진=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뮤지컬 관객 1884명을 대상으로 2022년 개막을 공식 발표한 뮤지컬 53편 중 관객이 가장 관람하고 싶은 기대작과 관람 계획을 조사해 13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라이선스 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은 4월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데스노트’가 39.6%(738표)의 득표로 1위에 올랐다.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이 22%(410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3위 ‘넥스트 투 노멀’(9.9%, 85표), 4위 ‘리지’(7%, 131표), 5위 ‘베어 더 뮤지컬’(6.1%, 114표)이 그 뒤를 이었다.

초연 창작뮤지컬 중 가장 관람하고 싶은 작품으로는 ‘프리다’가 26.7%(493표)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관람하고 싶은 작품이 없다’는 응답이 23.6%(436표)를 차지했다. 3위 ‘웨스턴스토리’(9.6%, 177표), 4위 ‘디아길레프’(7.6%, 141표), 5위 ‘렛미플라이’(7.5%, 139표) 순이었다.

재연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엑스칼리버’가 42.7%(802표)의 높은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4%(232표)의 선택을 받은 ‘옷는 남자’가 올랐고, 3위는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4.3%, 80표), 4위는 ‘미오 프라텔로’(3.9%, 74표), 5위는 ‘시데레우스’(3.7%, 69표)였다.

내한 뮤지컬 분야에서는 ‘보고 싶은 작품이 없다’는 응답이 33.8%(631표)로 가장 높은 득표를 얻었다. 그 뒤를 이어 ‘라이온 킹’이 30.5%(570표)로 가장 많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앙코르’가 25.3%(473표),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가 9.6%(180표)로 뒤를 이었다.

올해 뮤지컬 관객의 관람 예정 편수와 N차 관람 횟수(사진=인터파크)
공연 관람 계획 조사에서는 실제로 몇 편 정도를 관람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3~5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1%(770표)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16편 이상을 관람하겠다는 응답자가 15.4%(288표)로 두 번째로 많았고, 6~8편이 14.4%(270표)로 뒤를 이었다.

특히 6편 이상 관람 계획을 가진 관객이 지난해 하반기 37.2%였으나 올해 47.2%로 10% 포인트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에 대한 방역패스 의무 적용이 확대되면서 객석을 확대하고 코로나19에도 다른 다중이용시설 대비 안전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전문 관람’ 계획이 가장 많은 작품은 ‘엑스칼리버’로 20.1%(374표)의 투표율을 보였다. ‘엘리자벳’(16%, 298표), ‘데스노트’(15.9%, 297표)가 그 뒤를 이었다.

이동현 인터파크 공연컨설팅팀장은 “철저한 방역 준수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뮤지컬 공연은 꾸준하게 계속된 만큼 2022년은 공연 제작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작품을 진행하며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며 “관객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전하는 임인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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