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3경기' 맞이하는 GS칼텍스 "봄배구 가장 중요한 고비"

2022. 1. 13. 09: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GS칼텍스는 올 시즌 현재 14승 8패(승점 43)로 3위에 랭크돼 있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가 너무 잘 나가는 탓에 순위 상승이 쉽지 않다. 게다가 4위 KGC인삼공사보다 1경기를 더 많이 치른 상태에서 승점 6점 밖에 앞서지 않아 3위 자리도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GS칼텍스는 13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23번째 경기에 나선다. 4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지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모마, 강소휘, 유서연이 이끄는 삼각편대의 활약과 리베로 오지영의 안정감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모마가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에이스 강소휘가 15득점, 공격성공률 52%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세터 이원정도 한층 여유 있는 모습으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현재 2위 도로공사를 승점 5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4위 인삼공사에 승점 6점차이로 앞서며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GS칼텍스에게는 이날 경기부터 이어지는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23차전 인삼공사전(1/13), 24차전 도로공사전(1/20), 25차전 도로공사전(1/29)으로 이어지는 이번 3연전은 봄배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GS칼텍스에게는 올시즌 가장 큰 기회이자 고비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현재 2연패에 빠져 있다. 외국인선수 엘레나가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세터 염혜선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GS칼텍스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레프트들의 리시브를 흔들고, 특유의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KGC인삼공사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인삼공사와 도로공사를 연속으로 만나는 3경기가 봄배구를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다. 우리는 모두가 잘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 선수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