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40년 인구 최대 96만명..도시인프라 확충 시급

정숭환 2022. 1.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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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0년 평택시 인구가 최대 96만6031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정장선 시장은 "인구변화는 모든 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미래인구 예측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평택시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평택시민이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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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오는 2040년 평택시 인구가 최대 96만6031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예측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인구정책연구센터의 연구용역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12월말까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인구정책연구센터를 통해 '인구변화 예측과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벌였다.

코호트요인법을 통해 2020년 인구를 기준으로 장래 인구를 추계한 결과 2040년 시나리오A의 인구수는 96만6031명으로 나타났다. 중위로 추계한 시나리오B의 인구수는 82만6407명, 읍면동별 합계를 반영한 시나리오C의 인구수는 74만3503명으로 추계했다.

평택시 인구유입은 인접 지자체에서 가장 활발히 일어났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평택시로 전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안성시로 1만9735명, 화성시 1만4146명, 수원시 1만2857명, 천안시 1만2240명, 오산시 9695명 순이다.

반대로 평택시민이 가장 많이 전출한 지역은 화성시로 1만4231명, 안성시 1만3919명, 오산시 9624명, 수원시 8867명, 천안시 8484명 순이다.

같은 기간 시 관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비전1동 6만4165명, 청북읍 1만9837명, 용이동 1만9240명 순으로 늘었다.

반면 인구가 줄어든 지역은 서정동 (-)6792명, 중앙동 (-)3444명, 원평동 (-)2799명 등이다.

연령대별 1인가구도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20대 1인가구는 2010년 9.1% 2015년 10.3%, 2020년 19.3% 늘어났다. 30대 1인가구는 2010년 8.8% 2015년 12%, 2020년 18.3%로 증가했다. 40대는 2010년 7.3% 2015년 10.7%, 2020년 13.5%로 나타났다. 50대는 2010년 9.7% 2015년 12.7%, 2020년 14.7%가 늘었다. 60대 1인가구는 2010년 13.8% 2015년 16.5%, 2020년 17.6%로 증가했다.

평택시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남성은 35.1명, 여성은 13.3명으로 경기도내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원인분석 및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이번 연구용역은 평택시 인구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분석과 미래인구 예측을 통한 인구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평택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고 인구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결혼과 출산 ▲삶의 질 향상 ▲인구변화 대응 등 3대 목표달성을 위한 17개 추진전략을 구현키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인구변화는 모든 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미래인구 예측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평택시에 필요한 정책 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평택시민이 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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