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부터 확진자 속출..코로나19에 신음하는 日 야구계

2022. 1.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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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2022시즌 개막 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음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야구계에도 코로나19 재확산의 물결이 밀려왔다"며 "주니치 드래건스 다얀 비시에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비시에도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일본으로 출발할 당시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1일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비시에도는 오미크론으로 판명됐다.

비시에도는 입국관리국의 검역지시에 따라 지정된 호텔에 현재 격리 중이다. 스포츠 호치는 "현재는 체온이 돌아왔지만, 지난 11일 밤에는 미열과 목에 통증이 있었다. 앞으로 최소 10일간 격리가 불가피하고 두 번의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시에도 이외에도 일본프로야구계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헤르니모 프랑수아와 로버트 코니엘도 일본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실시한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히로시마 구단 스태프 1명, 소프트뱅크 호크스 포수 와타나베 리쿠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본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수의 합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호치는 "주니치 구단은 비시에도가 음성 판정을 두 번 받으면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히로시마 외국인 선수 5명도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캠프 합류가 늦어질 것이 확실해 졌다"고 전했다.

[주니치 드래건스 다얀 비시에도. 사진 = 주니치 드래건스 SNS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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