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인피니티' 무한 성장 즐거움 담아 "진격 앞으로~"

임영택 2022. 1.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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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 정식 후속작..모아이게임즈 첫 자체서비스 '눈길'
지난 2019년 넥슨코리아를 통해 모바일 MMORPG ‘트라하’를 선보였던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사진)가 후속작 ‘트라하 인피니티’를 통해 홀로서기에 나섰다.<사진=12일 열린 온라인쇼케이스 캡처>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가 신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 인피니티’의 국내 시장 자체 서비스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모아이게임즈는 MMORPG의 기본 재미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게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모아이게임즈는 지난 12일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상세 게임 정보와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나선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MMORPG 장르를 좋하는 이들이 모여 게임을 개발 중인 회사”라며 “‘트라하 인피니티’는 MMORPG의 가장 기본적 본질인 성장을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트라하 인티니티’는 지난 2019년 4월 넥슨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된 MMORPG ‘트라하’의 후속작이다. 전작 ‘트라하’ 세계관의 200년전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세계관 속 양대 진영인 불칸과 나이아드 세력 탄생 이전의 혼돈의 시대가 배경이다.

모아이게임즈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사진=12일 열린 온라인쇼케이스 캡처>

특히 전작에 비해 한층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성장의 재미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번거로운 조작과 고민 거리 등을 제거했다.

최병인 개발 PD는 “모바일 최적화를 위해 번거로움, 선택 요소, 기다림 등을 최소화했다”라며 “무한 성장하는 재미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환경을 위해 무한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소개했다.

모아이게임즈는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퀘스트 수행 과정에서 반복적인 조작 요소를 단축했다. 퀘스트 선택과 수행, 완료 등의 과정을 모바일 화면 조작 없이 자동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역 이동도 이미 진입한 지역일 경우 순간 이동을 통해 빠르게 옮길 수 있게 했다. 성장 요소 역시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여러번의 조작이 이뤄지지 않고 한번에 선택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전면에 메뉴를 배치했다.

게임 내 장비 성장의 선택 요소도 최소화했다. ‘트라하 인피니티’의 경우 장비 강화와 장비 레벨업의 성장 요소가 존재한다. 이 때 이용자들이 강화와 레벨업 중 무엇을 먼저 할지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기능을 구현했다.

마지막은 기다림의 최소화다. 투기장, 파티플레이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다른 이용자를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비동기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를 호출해 즐길 수 있는 ‘소울 메이트’ 기능이다. ‘소울 메이트’는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소울 포인트를 소모해 다른 이용자 캐릭터를 소환해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대 3명까지 소울메이트를 소환할 수 있으며 이용자 선택에 따르 소울포인트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 PD는 “매일 일정 포인트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그 때 그 때 사용할수도 있고 모아서 한번에 사용할 수도 있다”라며 “보다 많이 활용을 원할 경우 유료 구매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이용자와의 실시간 협력 및 경쟁은 군단 단위 콘텐츠에 집중했다. 사냥과 던전을 통해 성장의 재미를 즐기고 성장의 결과는 다른 이용자들과의 협력과 경쟁을 통해 확인하는 구조다.

실제 출시 초반에는 성장 중심의 PvE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공하고 빠르게 다른 이용자와 함께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초기 제공 클래스는 워리어와 어쌔신, 리퍼, 소서리스 등 4종이다. 워리어는 거대한 대검을 들고 싸우는 한방 공력이 강력한 클래스다. 어쌔신은 날카로운 쌍검을 사용한 화려한 공격이 특징이다. 또 리퍼는 거대한 낫과 망령들의 힘을 사용하는 ‘사신’ 컨셉트의 직업이며 소서리스는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다. 최 PD는 출시 이후 첫 업데이트로 엘프들의 땅을 공개하고 신규 클래스로 아처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들과 함께 밸런스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점령전을 제시했다. 특정 이용자가 사냥터를 점령해 소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당 지역을 점령하면 이용자 캐릭터가 가디언으로 등장해 해당 지역을 방어하게 되며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 결과에 따라 주인이 변경되는 방식이다. 점령지에는 소유한 이용자의 캐릭터를 본뜬 동상이 세워지고 소속 군단원 모두에게 강화 효과 등의 혜택도 돌아간다. 다른 이용자의 경우 지역을 점령한 이용자에게 골드를 지불하고 강화효과를 얻을 수 있게 설계했다.

이외에도 유료 게임재화와 무료 게임재화의 차별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룩 했다. 무료 ‘다이아’로도 유료 ‘다이아’와 동일한 상품을 구매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단 거래소 이용시 아이템 구매는 유료 ‘다이아’로만 가능하고 판매자에게는 무료 ‘다이아’가 지급되도록 설계했다. 이는 게임 내 경제 구조 유지와 작업장 방지를 위한 선택이다.

이찬 대표는 “수준높은 그래픽, 다양한 콘텐츠, 우리만의 독창적 시스템을 더했다”라며 “독창적인 IP는 물론 끊임없는 성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라고 이용자의 관심을 부탁했다.

모아이게임즈는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도 시작했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 희귀 탈 것 ‘시르’와 각종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자 달성인원에 따라 최대 희귀 무기 상자도 증정한다. SNS 구독 이벤트와 사전예약 공유 이벤트, 친구 초대 이벤트 등도 마련해 삼성 갤럭시 Z 폴드3 등의 경품도 선물한다. 정식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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