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S 출품작, 롯데하이마트에서 만난다"..체험관 개점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23일까지 전시

CES 2022 출품작 전시(롯데하이마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롯데하이마트는 2022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출품한 국내 중소·스타트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혁신상품 체험관'을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CES는 미국가전협회(CE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슈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KOTRA)와 진행하는 세 번째 전시회다.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96㎡(약 30평) 규모 부스를 조성했다. 부스에선 'CES 2022 KOTRA 통합 한국관'에 참여했던 제품과 'CES 2022 혁신상' 수상작을 포함한 15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3회 혁신상품 체험관'에서는 CES 2022에서 주목받은 '슬립테크'를 중심으로 꾸몄다. 슬립테크는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수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가전이다. 대표 상품은 Δ매트리스 센서로 체형과 무게를 감지해 최적의 쿠션감을 제공하는 '앤씰'의 '스마트 스트링 매트리스' Δ조명·바람·아로마를 이용해 수면을 유도하는 '닉스'의 '고슬립'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칼리버스'가 CES 2022에 선보인 초실감형 메타버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상현실(VR)기기를 착용하고 버추얼 스토어(롯데하이마트)·버추얼 피팅룸(롯데면세점)·버추얼 시어터(롯데시네마) 매장과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행사 종료 후 소비자 반응과 롯데하이마트 MD 평가를 종합해 업체들에 입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가 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 혁신기업에게는 판로 확대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