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들 나 때랑 달라..호날두 "내 조언 원하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

신인섭 기자 2022. 1.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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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내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호날두는 최근 맨유의 성적, 부진, 랄프 랑닉 감독, 선수단 내부 이야기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호날두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18살이었을 때 나이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말을 걸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그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나보다 좋지 않은 순간들을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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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내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호날두는 최근 맨유의 성적, 부진, 랄프 랑닉 감독, 선수단 내부 이야기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지난여름 축구계가 들썩이는 이적이 성사됐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12년 만에 다시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3년 6월까지이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호날두는 이적 첫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호날두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현재까지 21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 당하고 랑닉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아직 경기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선수단 내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고참 호날두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호날두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18살이었을 때 나이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말을 걸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그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나보다 좋지 않은 순간들을 더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세대는 일반적으로 비판을 가하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만약 내 도움과 조언을 원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을 해라. 최선을 다해 팀을 도와라"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랑닉 감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선수들의 사고방식, 시스템, 문화를 바꾸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가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 시간이 걸리지만 그가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개선해야 할 경기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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