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협업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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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밀·비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행보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모바일 식권·맛집 플랫폼 '식신', 가상주방 서비스 플랫폼 '쿡썹(COOKSUP)'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테크 기반의 밀·비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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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밀·비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행보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신은 15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직장인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 e식권’과 월간 방문 유저 400만명에 달하는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을 운영하고 있다. 쿡필먼트(Cookfillment) 서비스 쿡썹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래식(Lesik)’의 가상주방 서비스 플랫폼이다. 레시피를 가진 외식사업자에게 주방과 인력,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손쉽게 지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지난해 CJ그룹의 스타트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4기에 참여해 CJ프레시웨이의 푸드테크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인프라와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신과 함께 급식사업자에게 식대관리 편의성 향상을 위한 모바일 식권 시스템 제공을 추진한다.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면 급식사업자는 수기장부 또는 지류식권 대신 앱으로 손쉽게 자동 정산 및 메뉴 관리 등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또 맛집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 트렌드 캐칭 서비스도 개발한다. 상권·업종별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매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쿡썹 래식과는 외식사업자를 위한 사업 확대 지원에 나선다. 외식사업자는 주방시설과 인력이 모두 마련돼 있는 쿡썹의 가상주방에 레시피만 전달하면, 별도의 매장 임대 또는 인력 고용 없이 탄력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쿡썹과 협업해 외식 고객사에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드테크 기반의 밀·비즈 솔루션’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도약하고, 각 스타트업은 신규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동반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새로운 미션 ‘식문화 트렌드와 고객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온리원(ONLYONE)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사업 성공에 기여한다는 회사’를 선포하고 이를 위한 비전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를 내세우고 있다.
김종선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은 “기술의 발전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식자재 유통업계도 전통적인 업태에서 벗어나 혁신이 필요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끊임없이 협력해 푸드 비즈니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함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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