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호 이마트 '성서점', 미래형 매장으로 재탄생

김장욱 2022. 1. 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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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호 이마트 매장인 '성서점'이 오픈 24년차를 맞아 전관 리뉴얼을 통해 온·오프 통합 DNA 심어 미래형 매장으로 재탄생, 대구 서부지역 유통가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성서점 리뉴얼에서 단연 눈에 띄는 변화는 이마트의 핵심경쟁력인 그로서리 매장의 확대다.

최훈석 성서점장은 "성서점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관점의 매장 혁신과 더불어 대형마트가 나아가야 할 '미래형 이마트'를 선보이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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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24년차로 전관 리뉴얼 통해 서부지역 유통가 새바람
지난 1999년 개장한 대구 1호 이마트 '성서점'이 미래형 매장으로 재탄생된다. 사진은 전관 리뉴얼을 통해 오는 14일 재탄생하는 이마트 성서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1호 이마트 매장인 '성서점'이 오픈 24년차를 맞아 전관 리뉴얼을 통해 온·오프 통합 DNA 심어 미래형 매장으로 재탄생, 대구 서부지역 유통가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성서점'이 오는 14일 미래형 점포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이다.

성서점은 이마트의 핵심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비식품MD는 전문성을 강조한 매장으로 재탄생된다.

대구 최대 공업지역인 성서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성서점은 거주인구 약 10만명 규모의 대표적인 포켓상권 입지다.

이번 리뉴얼로 핵심상권을 더욱 확대해 포켓상권을 뛰어넘는 대구 서부지역의 온·오프라인 거점 점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성서점 리뉴얼에서 단연 눈에 띄는 변화는 이마트의 핵심경쟁력인 그로서리 매장의 확대다. 기존 1521㎡(460평)이던 그로서리 매장 규모를 1934㎡(585)로 27% 이상 늘리며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성서점의 신선/가공식품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기준 각 31.5%/31.6%로 대구 점포 중 가장 높다. 이에 주목해 매장 1층에 자리 잡고 있던 세제, 제지 등의 일상용품을 2·3층으로 이동 배치하며 1층 전체를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으로 채웠다.

가공식품의 경우 운영 상품 수를 2000여개 확대하는 한편 통합 냉동냉장고 및 주류 통합 매장인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매장을 입점시켰다. 와인 앤 리큐르 매장은 매장 절반이 와인으로 채워진다.

성서점 매장 2층에는 1620㎡(490평) 규모의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선다. 일렉트로마트는 남성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는 대표 '체험형' 매장으로 2030 집객에 큰 역할을 하며 이마트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리빙 편집매장인 앳홈(at HOME)입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앳홈은 공간 중심의 생활용품 특화매장으로 기존 상품별 진열에서 주방&펜트리, 거실&테라스, 침실&욕실 등 생활 공간별로 구분해 진열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인테리어 적용 1호점인 몰리스 매장은 고급스러운 환경을 조성해 반려동물 가족들을 맞는다.

3층 더 타운 몰(THE TOWN MALL) 입점으로 기존보다 9배 넓어진 테넌트 공간은 8개 브랜드와 식음공간을 제공해 차별화된 이마트의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석 성서점장은 "성서점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관점의 매장 혁신과 더불어 대형마트가 나아가야 할 ‘미래형 이마트’를 선보이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1999년 대구에 첫 선을 보인 성서점이 대형마트의 트렌드를 주도했듯 미래형 이마트로 거듭난 성서점이 다시 한번 재도약해 대구 서부를 대표하는 대형마트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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