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2022. 1.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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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12일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 하청 업체 3곳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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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23∼39층 콘크리트 외벽이 폭탄을 맞은 듯 무너져 있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12일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 하청 업체 3곳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압수수색한 업체 3곳은 모두 광주광역시에 있는 업체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 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 업체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종 공정 관련 자료를 확보해 현재 자료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이 통제되면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붕괴한 아파트의 현장소장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 씨(49)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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