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공모에 선정

김원준 2022. 1. 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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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태안군은 해양수산부의 '2022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조성지 공모'에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2020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말 마무리한 뒤 해수부에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해수부 주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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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5억 원 확보..2026년까지 근흥~남면 해역에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지난해 8월 충남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항에서 꽃게를 수확하는 어민들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태안=김원준 기자] 충남 태안군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태안군은 해양수산부의 ‘2022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조성지 공모’에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수산회복이 필요한 주요 어종에 대해 생태 특성을 고려한 서식환경 등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산자원의 회복·증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태안군은 지난 2020년부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말 마무리한 뒤 해수부에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해수부 주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태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근흥~남면 해역에 산란·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구조물도 설치, 꽃게가 자연적으로 산란·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꽃게는 태안군의 상징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어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효자 어종이다. 꽃게 수확량이 지역 어업인들의 생계와도 직결돼 있어 이번 조성사업 공모 선정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태안군 해역에 특화된 수산품종의 전략적 육성이 가능해져 수산 자원량 회복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품종의 안정적 공급으로 어업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꽃게 자원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꽃게의 대표도시’ 태안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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