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현장 3일차 수색 다각화..기상 여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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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 현대아이파크 신축현장 건축물 붕괴사고 3일차, 구조당국이 소재가 불명확한 작업자 6명을 확인하고자 다각적인 수색에 나선다.
13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 작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기상 상황이 수색 상황에 유의미한 변수로 대두되면서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1차 상황 판단 회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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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수구조단 20개조 85명 투입…동원장비 확대
대설주의보·영하 6도 한파…수색 상황 유동적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화정 현대아이파크 신축현장 건축물 붕괴사고 3일차, 구조당국이 소재가 불명확한 작업자 6명을 확인하고자 다각적인 수색에 나선다.
13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 작업을 시작한다.
우선 수색에는 중앙 119구조본부를 비롯한 6개 기관 274명, 장비 18대, 인명 구조견 9마리가 투입된다.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6명 중 2명은 휴대전화 전원이 켜져있으나 4명은 아예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119구조대, 광주특수구조단 등 20개조 85명이 수색·구조 작업을 도맡는다.
지하 4층~1층, 26~28층 구역에서 로프를 활용한 안전조치를 한 뒤 근접 정밀검색을 한다.
광주 특수구조대 무인 비행체(드론)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7차례 운영한다.
인명구조견 9마리는 구조견 관리요원과 함께 201동 건물 지하 4층~지상 1층, 23~38층 구역을 살핀다.
무인 굴삭기 2대, 여진 탐지기, 음향 탐지기, 내시경,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수색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광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 공식 기상 관측(북구 운암동) 기준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사고 현장과 가까운 광주 풍암(자동관측지점)은 영하 6도다.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2~3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 상황이 수색 상황에 유의미한 변수로 대두되면서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1차 상황 판단 회의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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