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CD 발행 487.6조..전년比 7.3%↑

이정필 2022. 1.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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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자닌증권 발행 11조8537억으로 47.5% 증가

2021년도 채권·CD 종류별 등록발행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487.6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454.4조원) 대비 약 7.3% 증가한 규모다.

13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 발행 규모는 454.7조원으로 전년(429.9조원) 대비 5.7% 증가했다. CD 발행 규모는 32.9조원으로 전년(24.5조원) 대비 34.2% 늘었다.

지난해 전자등록 발행한 채권·CD 487조6927억원 중 금융회사채(143조4110억원)는 29.4%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수금융채, 일반회사채, 일반특수채, 유동화 특수목적법인(SPC)채, CD, 국민주택채, 지방채, 지방공사채, 유사집합투자기구채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국민주택채는 18조805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8조7045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지방채는 6조9867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7조7971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지역개발채가 3조7837억원으로 전년(2조7606억원) 대비 37% 증가 ▲도시철도채가 9747억원으로 전년(1조284억원)대비 5.2% 감소 ▲모집지방채는 2조2283억원으로 전년(4 81억원) 대비 44.4% 감소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지역개발채가 54.2%, 모집지방채가 31.9%, 도시철도채가 13.9%를 각각 차지했다. 특수채는 176조3174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178조8741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특수채가 40조7153억원 발행돼 전년(41조1208억원) 대비 0.9% 감소 ▲특수금융채가 130조7100억원 발행돼 전년(134조4800억원) 대비 2.8% 감소 ▲지방공사채는 4조8921억원 발행돼 전년(3조2733억원) 대비 49.4% 증가했다.

특수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4.1%, 일반특수채가 23.1%, 지방공사채가 2.8%를 차지했다. 회사채는 252조668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24조5476억원) 대비 12.5%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69조8017억원 ▲금융회사채는 143조4110억원 ▲유동화SPC채는 39조2177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2376억원이 등록발행됐다. 전년(각각 62조9302억원, 123조3791억원, 38조1929억원, 454억원) 대비 각각 10.9%, 16.2%, 2.6%, 423.3% 증가했다.

회사채 등록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가 56.8%, 일반회사채가 27.6%, 유동화SPC채가 15.5%, 유사집합투자기구채가 0.1%를 차지했다.

금융회사채 중 일반은행채가 53조2923억원, 할부금융채는 38조2641억원, 금융지주회사채 등 기타회사채는 30조1946억원, 신용카드채는 21조6600억원 발행됐다. 전년(40조3300억원, 33조5520억원, 28조1621억원, 21조3350억원) 대비 32.1%, 14%, 7.2%, 1.5% 증가했다.

CD는 32조9149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24조5300억원) 대비 34.2% 증가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9조5283억원, 교환사채가 1조623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가 7015억원이 발행됐다. 전년(6조1351억원, 1조2103억원, 6864억원) 대비 각각 55.3%, 34.1%, 2.2% 증가했다.

만기구조별로는 단기채권이 106.1조원, 중기채권이 215.2조원, 장기채권이 133.4조원이 발행됐다. 전년(104조원, 197조원, 128.9조원) 대비 각각 2.0%, 9.2%, 3.4%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발행규모 중 단기채권이 23.3%, 중기채권이 47.3%, 장기채권이 29.3%를 차지했다.

채권의 모집유형별로는 공모채권이 약 404조원, 사모채권이 50.7조원 발행됐다. 전년(388.5조원, 41.4조원)대비 각각 3.9%, 22.4%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으로는 공모채권이 88.9%를 차지했다. 사모채권 중 일반사모채권은 9.9%,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기초자산을 구성하는 사모채권은 1.2%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 증권이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은 달러(USD) 채권만 1조1333억원 등록발행됐다. 전년(2875억원) 대비 약 294.1%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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