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광주 붕괴 사건 사흘째, HDC현대산업개발 이틀 연속 급락

김효선 기자 2022. 1.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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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초반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9.03% 폭락한 2만85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이틀 연속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붕괴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지 1년도 채 안돼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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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초반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사흘째를 맞은 13일 오전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해 구조대가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전날보다 4.32% 떨어진 1만995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주가가 1만9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계열사인 HDC(012630)도 3.59% 하락한 886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9.03% 폭락한 2만85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이틀 연속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이 아파트 공사의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행은 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담당했다.

이번 사고로 화정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에 직접적인 손해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HDC산업개발은 이익 측면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붕괴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지 1년도 채 안돼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6월 발생했던 건물 외벽 붕괴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나온 바 있다.

광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공사에 대해 중지 명령을 내렸고, 고용노동부는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주요 시공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지시했다. 경찰도 이번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 3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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