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 전도사된 송재준 컴투스 대표.."한국서만 안된다" 거듭 호소

임영택 2022. 1.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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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소위 '돈버는 게임'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2E) 게임 시장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컴투스 사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미래경제위원회 및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현장 방문 행사에서도 전세계 P2E 게임 시장의 성장성을 설명하며 국내 규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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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재명 후보에 직접 의견 제시..7일에도 선대위에 고충 토로
송재준 컴투스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소위 ‘돈버는 게임’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2E) 게임 시장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두차례나 정치권에 국내에서는 금지된 P2E 게임의 허용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컴투스는 사업지주사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메타버스 및 P2E 게임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송 대표는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 행사에 참석해 P2E 게임을 한국에서는 서비스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KBIZ홀에서 이재명 후보와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등이 직접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에 접속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송 대표는 질의 막바지에 등장해 “세계적인 게임사와 경쟁 중이지만 P2E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규제로 인해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만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준비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무조건 규제만 할 것이 아니라 웹 3.0 프로토콜 경제 확산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이용자와 함께 성장의 과실을 나누기 위해 규제 부분을 정책적으로 잘 풀어주신다면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산업 현장에서 규제와 관련된 의견이 많은데 규제를 만들고 집행하는 전문 관료들이 산업 일선의 기업인들과 비교해 사회 변화를 쫓아가는데 더 뛰어난 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변화가 빠른 시대를 맞아 시장의 변화, 혁신과 창의를 존중하여 정말로 해서는 안 될 것을 정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풀어준 후 문제가 생기면 그 때 사후 규제하는 방식을 도입해 자유로운 혁신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 발표’ 행사.<제공=컴투스>

송 대표가 P2E 게임에 대한 국내 규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컴투스 사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미래경제위원회 및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회 현장 방문 행사에서도 전세계 P2E 게임 시장의 성장성을 설명하며 국내 규제 상황을 설명했다.

송 대표는 현장을 찾은 이광재 의원(미래경제위원장)과 박영선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홍정민 의원, 유정주 의원 등을 향해 “P2E 게임은 2020년 6700만 달러에서 21년 118억달러(한화 약 12조원)까지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성장 초입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미래 사업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시장에서는 손 놓을 수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P2E 게임은 지난해 베트남 기업 스카이마비스의 ‘엑시 인피티니’, 국내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버전 등이 흥행하면서 게임 시장의 새로운 사업형태로 주목을 받았다. 컴투스의 경우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한 컴투스 그룹 전사적 차원에서 P2E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올해 1분기부터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 10여종의 P2E 게임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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