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콘테에게 의문?.."1920억 쓰고도 캉테 빼고 전부 실패"

곽힘찬 2022. 1. 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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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 계획에 의문 부호를 던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현지시간) "콘테가 첼시에서 쓴 이적료 1억 1,800만 파운드(약 1,920억원)를 보면 레비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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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 계획에 의문 부호를 던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현지시간) "콘테가 첼시에서 쓴 이적료 1억 1,800만 파운드(약 1,920억원)를 보면 레비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환골탈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를 경질했고 명장으로 꼽히는 콘테를 선임했다. 그리고 콘테에게 아낌 없는 이적료 지원을 약속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콘테는 곧바로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콘테는 "주전과 후보 간 격차가 매우 크다. 2주 안에 선수단 자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라며 대대적인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토트넘은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와 연결되는 등 바쁜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테는 토트넘으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0억원)의 이적료를 받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콘테의 영입 계획을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첼시를 이끌 당시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했지만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실패했다는 주장이다.

'익스프레스'는 "콘테는 첼시 시절 마르코스 알론소, 다비드 루이스, 은골로 캉테, 미치 바추아이 등을 영입하며 1억 1,800만 파운드를 썼다. 하지만 여전히 첼시에서 핵심으로 활약 중인 캉테를 제외하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실패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어 매체는 "레비는 매우 실용적인 재정 전문가다. 콘테의 영입 실패 사례들은 그로 하여금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미 토트넘은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실패를 맛봤다. 이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그리 높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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