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국립교향악단' 명칭변경 시도에 KBS교향악단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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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심)가 '국립교향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려 움직이자 KBS교향악단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KBS교향악단은 12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특정 오케스트라에 '국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논란이 있다"며 "국립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국격을 고려해 그에 걸맞는 실력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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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공론화 과정엔 공감..서울시향이 실력에선 국내 최고"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심)가 '국립교향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려 움직이자 KBS교향악단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립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국격을 고려해 그에 걸맞는 실력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KBS교향악단은 12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서 특정 오케스트라에 ‘국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논란이 있다"며 "국립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국격을 고려해 그에 걸맞는 실력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긴급 기자회견이 하루 전날에 취소되는 과정에서 나왔다. 취소된 기자회견에는 KBS교향악단 사장과 노조위원장, 오케스트라 악장 및 수석이 함께 참석해 공식 입장과 향후 대응을 밝힐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KBS교향악단 노조가 "국민의 공감대 없는 ‘국립’은 존재할 수 없다"며 "특정 오케스트라를 염두해 추진 중인 '국립교향악단' 명칭 변경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KBS교향악단 노조는 "1956년 창단한 KBS교향악단이 명실상부 '국립교향악단'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며 "대통령 해외 순방, 국빈 방한, 올림픽 개/폐막식, 남북한 문화교류, 각종 국가 기념식에는 언제나 KBS교향악단이 함께 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음악계에서는 KBS교향악단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모두 공공성 부분에서 맡아온 역할을 인정하더라도 '국립관현악단'이라는 명칭을 붙이기에 연주실력에 물음표를 표했다. 음악계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서울시향을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실력을 보유한 교향악단으로 꼽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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