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면제' 주장했지만 英 앤드루 왕자, 성학대 재판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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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윈저 영국 왕자가 성학대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캐플란 뉴욕 판사는 이날 앤드루 왕자 측이 요청한 주프리의 소송 기각에 대해 '소송이 진전될 수 있다'면서 '주프리의 주장을 약화시키려는 공작 시도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기 이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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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리 '미성년자인 나를 성폭행'vs앤드루 '만난 기억 없다'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윈저 영국 왕자가 성학대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는 고소인 버지니아 주프리가 제기한 성학대 소송을 기각하도록 미국 법원에 요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12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캐플란 뉴욕 판사는 이날 앤드루 왕자 측이 요청한 주프리의 소송 기각에 대해 '소송이 진전될 수 있다'면서 '주프리의 주장을 약화시키려는 공작 시도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기 이르다'라고 밝혔다.
앞서 앤드루 왕자의 변호인단은 지난 3일 주프리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계약한 합의서를 인용해 캐플란 판사에게 소송 기각을 촉구한 바 있다.
주프리가 엡스타인을 상대로 50만달러(약 6억원)에 민사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이날 드러났는데 앤드루 왕자 변호인단은 당시 비밀 합의문에 들어 있는 '엡스타인의 성범죄자 혐의와 관련해 다른 피고인들을 고소할 권리를 포기한다'는 내용에 앤드루 왕자도 포함된다면서 책임 면제를 주장했다.
그러나 캐플란 판사는 해당 합의문을 두고 "애매모호한 점들이 난무한다"고 피력했다.
합의문에는 2019년 미성년자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범죄자 엡스타인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다른 잠재적 피고인'이 고소당하지 않도록 보호하자는 취지의 조항이 담겼지만 내용에는 어떠한 이의 이름도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플란 판사는 이를 두고 "계약 조항을 이행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계약에 동의한 사람들"이라며 "앤드루 왕자나 다른 이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주프리와 앤드루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해당 소송은 올해 하반기 배심원 재판에 회부될 수 있다.
앤드루 왕자의 변호인단은 이와 관련된 입장 발표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출생인 주프리는 지난해 왕세자가 2001년 당시 미국법상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불특정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주프리는 앤드루가 뉴욕에 있는 엡스타인의 집과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엡스타인의 개인 섬에서 자신을 성폭행했고 길레인 맥스웰의 런던 자택에서 성적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프리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앤드루 왕자는 아직 형사 입건된 바가 없다.
앤드루는 2019년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주프리를 만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런던 나이트클럽에서 땀을 흘리며 함께 춤을 췄다'는 주프리의 주장에 대해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총에 맞은 이후 아드레날린을 과다 복용해 이후 땀을 흘릴 수 없게 됐다고 정면 반박했다.
주프리의 변호인단은 지난 3일 '앤드루 왕자가 땀을 흘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료 기록을 넘겨달라'고 요구했지만 앤드루 왕자의 법무팀은 "주프리가 근거 없는 소송으로부터 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힐난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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