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첫 엘 클라시코' 레전드 사비의 호언장담, 통하지 않았다

서정환 2022. 1.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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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PSG)의 도움 없이 감독으로 처음 치른 '엘 클라시코'는 만만치 않았다.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지도자 첫 '엘 클라시코'로 관심을 모았다.

사비는 떨어진 전력의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지도자 첫 엘 클라시코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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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35, PSG)의 도움 없이 감독으로 처음 치른 ‘엘 클라시코’는 만만치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새벽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레알 마드리드에게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지도자 첫 ‘엘 클라시코’로 관심을 모았다. 현역시절 사비는 레알을 상대로 42경기에 나와 17승12무13패로 우위를 보였다. 사비는 엘 클라시코에서 5골, 8도움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가 지킨 바르셀로나의 중원이 레알에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지도자로 나선 엘 클라시코는 만만치 않았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상징 메시도 팀을 떠난 상황. 사비는 떨어진 전력의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지도자 첫 엘 클라시코에 임했다.

공식기자회견서 사비는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에서 가장 폼이 좋은 팀”이라고 인정한 뒤 “우리도 맞서 싸울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자신했다.

사비는 요주의 선수로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를 꼽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카림 벤제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그들을 수비할 때 영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사비의 예상은 맞았지만 해법은 통하지 않았다. 레알은 전반 25분 벤제마의 도움으로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7분 벤제마가 2-1로 리드하는 추가골까지 터트려 패배위기에 몰렸다.

물론 사비의 용병술이 잘된 부분도 있었다. 사비가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한 안수 파티는 후반 38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연장전반 발베르데의 결승골에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2/01/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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