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수색 재개..대설 변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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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13일 오전 재개됐다.
광주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붕괴현장에 구조대원과 소방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과 함께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안전 문제로 구조대원의 현장 진입이 다소 늦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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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13일 오전 재개됐다.
광주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붕괴현장에 구조대원과 소방인명구조견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전날 수색은 구조대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야간 수색없이 저녁 6시 40분쯤 종료됐다.
당초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과 함께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었으나 안전 문제로 구조대원의 현장 진입이 다소 늦어지기도 했다. 현장 한켠에 마련된 임시 천막에 머무르던 실종자 가족들은 동요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색을 기다렸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안전 확보가 중요한데다 날씨가 추워 진입이 약간 늦어졌다"라며 "안전 확보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내부에 구조대원 25명과 소방구조견 6마리를 투입했으며, 붕괴 위험이 있는 외부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드론 9대를 투입해 건물 지하 4층부터 1층, 2층부터 38층까지 육안 수색을 진행했다. 건물 상층부는 붕괴가 상당 부분 진행돼 수색이 어려운 상태로, 아직까지 실종자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은 오늘도 2차 사고가 우려되는 건물 외곽 부분은 드론을 활용해 재차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실내에도 구조견과 구조대원을 투입해 육안으로 수색하는 한편, 전날 구조견들이 이상반응을 보인 26층~28층도 다시 한 번 수색한다.
또 구조대 안전을 위해 붕괴된 잔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가림막을 지상 1층에 설치한다. 이 가림막이 설치되면 외부 수색이 시작되지만, 아직까지 붕괴위험이 있어 본격 수색에는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변수는 이날 광주 지역에 예보된 많은 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 서부에 3~8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미 광주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공사 현장에 눈이 내리면 구조대원 진입이나 가림막 설치 등에도 시간이 더 소요될 우려가 있다.
이곳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공사 중이던 201동 건물 39층에서 붕괴가 일어나면서 23~38층 일부가 무너졌다.
13일 현재까지 사고가 발생한 동의 28~31층에서 작업중이던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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