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붕괴사고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

강현석 기자 2022. 1. 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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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추가 붕괴 우려에 현장사무소 압수수색 못해

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구조물 붕괴 이틀째인 지난 12일 수색견이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탐색에 투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협력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지난 12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현장 하청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이 진행된 업체는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 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 업체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공사 관련 자료들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려 했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이 통제되면서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사무소가 봉쇄돼 추후 대조 등을 위해 우선 붕괴 원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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