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못 하는데 왜?"..英매체, 도허티 좌측 윙백 기용에 의문

신동훈 기자 2022. 1.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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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윙백으로 나선 맷 도허티는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도허티 공격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이렇다할 활약 없이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나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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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좌측 윙백으로 나선 맷 도허티는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통합 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1차전에서 0-2로 패한 토트넘은 득점이 필요했다.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투톱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지오바니 로 셀소를 내세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좌우 윙백까지 높이 올렸다. 도허티가 좌측 윙백에, 에메르송 로얄이 우측 윙백에 배치됐는데 공격력 차이가 극도로 대조적이었다.

에메르송은 매우 활발했다. 적극적으로 올라서 측면 공격을 지원했고 전반 35분과 후반 15분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막히긴 했지만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였다. 태클 2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1회를 올리며 수비적으로 준수했다. 이처럼 에메르송은 활발히 움직이며 기동력을 불어넣어줬다.

그에 반해 도허티는 무색무취였다. 슈팅, 크로스를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상황에서 측면으로 올라가도 오른발로 접어서 올려 템포를 스스로 끊었다. 오른발 잡이가 좌측 윙백으로 배치될 때 주로 나오는 현상임을 고려해도 매우 실망스러웠다. 수비적으로 아쉬웠다. 첼시가 순간적으로 올라올 때 제어를 하지 못했다.

좌우가 불균형해 토트넘 공격은 예측이 쉬웠다. 우측과 케인을 철저히 견제하면 전개가 아예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콘테 감독은 후반 20분 도허티를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넣었다. 세세뇽은 짧은 시간 동안 유효슈팅 1회, 크로스 1회를 올렸다. 완성도는 아쉬웠지만 저돌적인 돌파도 보였다. 도허티와 큰 차이가 났다.

결과는 0-1 패였다. 패배 책임이 있는 도허티에게 비판이 쏠렸다. 영국 '풋볼 런던'은 "도허티 공격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 이렇다할 활약 없이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나갔다"고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왜 좌측 윙백으로 도허티를 내세운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두 매체 모두 가장 낮은 점수인 4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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