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슈퍼컵 탈환' 인터 밀란, 유벤투스에 2-1 역전승

류예지 기자 2022. 1.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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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유벤투스를 꺾고 역사를 썼다.

인터 밀란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무너지지 않았다.

인터는 극적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트로피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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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이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사진=로이터
인터 밀란이 유벤투스를 꺾고 역사를 썼다.

인터 밀란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선제골은 유벤투스가 가져갔다. 전반 25분 맥케니의 첫 골이 터지면서 유벤투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 30분에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계속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차기 돌입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에서 산체스가 인터의 구세주가 됐다. 연장 후반 16분 다르미안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인터는 극적인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트로피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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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기자 ryuper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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