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올해 2단계 도시환경 정비사업 추진

시민정원(왼쪽)과 온양온천역 화단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올해 '깨깔산멋' 사업 2단계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 여건 만들기에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깨깔산멋'은 깨끗, 깔끔, 산뜻, 멋진의 앞머리를 따 지은 아산시 도시환경 정비사업 홍보 문구다.

단순한 청소중심 환경정비사업에서 벗어나 도시의 양적 성장에 어울리도록 도시기반시설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읍면동 특성을 반영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노후화된 공영주차타워 디자인을 재정비하고, 건물 벽에 영상을 쏘아 보여주는 시스템인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도입해 원도심을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충무로(아산고 오거리∼민속박물관 사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걷고 싶은 쾌적한 도심 공간을 확보하고 가을철 보행에 불편을 주는 은행나무 교체와 시민정원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정돈된 가로 화단 모습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용 CCTV 설치, 의류 수거함 정비, 불법 광고물 정비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품격있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깨깔산멋'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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