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항암 신약 美 임상 1상 돌입

황재희 2022. 1.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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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SKL27969는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항암 분야로 R&D(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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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표적항암제 ‘SKL27969’
환자 약 100여명 대상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투여용량을 확인한 후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효과를 평가한다.

SKL27969는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항암신약이다. PRMT5는 암세포의 증식·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과발현 시 발암 및 치료 저항에 영향을 미치는 매커니즘이 확인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SKL27969를 뇌종양 및 뇌전이암 대상 혁신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전임상에서 경쟁약물 대비 긴 반감기, 높은 뇌 투과율 등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지난 30여년간 뇌질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뇌혈관 장벽 투과 약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항암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SKL27969는 SK바이오팜의 첫 번째 항암신약 개발 프로젝트”라며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항암 분야로 R&D(연구개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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