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돌아온 롯데 '황보르기니' 황성빈, "리드오프를 책임지는 선수로 거듭날것"

박연준 2022. 1.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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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구단이 원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롯데 외야수 황성빈이 포부를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황성빈은 대주자와 대수비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끝으로 황성빈은 "주전 선수가 되는 것이 쉬운 게 아니지만, 우선 올 시즌 나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잘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롯데의 리드오프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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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황성빈 선수 본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올 시즌 구단이 원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롯데 외야수 황성빈이 포부를 밝혔다.

황성빈은 소래고-경남대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에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황성빈은 뛰어난 컨택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팬들이 그를 '황보르기니 (황성빈+람보르기니)'라고 부를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황성빈은 롯데에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대를 결정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입대를 결정하여 아쉬웠었다"라며 "하지만 시기를 보았을 때 먼저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한 후 프로에 입성한 선수들은 군 복무를 입단 후 4~5년 뒤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남들보다 빠른 시기에 군 복무를 선택한 황성빈은 남들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년 동안 몸이 그라운드에서 멀어져 있었던 만큼 올 시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며 이어 "대졸 선수가 곧바로 군대에 가도 프로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제공ㅣ황성빈 선수 본인

현재 황성빈은 김평호, 이병규 코치와 함께 외야 수비와 주루 연습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롯데는 작년 시즌 팀 도루 60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도루 개수를 기록했다. 따라서 '대도 능력'을 가진 황성빈이 롯데에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황성빈은 대주자와 대수비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타격에서도 칭찬할 수 있는 부분이 넘쳐나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경기 후반부 승부처에서 기용되어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황성빈은 "주전 선수가 되는 것이 쉬운 게 아니지만, 우선 올 시즌 나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잘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여, 롯데의 리드오프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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