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 브랜드도 무너진다..커뮤니티서 "우리 아파트 이름서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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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장 붕괴 사고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에서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빼자는 주장이 나온다.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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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는 '개포 아이파크는 가치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서울 강남구 개포1동 주공아파트 재건축(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함께 시공을 맡고 있다. 총 74개동 6702가구 규모이며, 101동부터 137동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이, 138동부터 174동은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작성자 A씨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두 번째 대형사고를 터뜨렸다. 공사 과정에서 뭔 짓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심각하다"며 "컨소시엄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들어갈 때부터 고급화는 쉽지 않을 거라 봤는데, 마음 같아선 아이파크를 빼버렸으면 한다"고 썼다.
부동산스터디에서 진행한 '아이파크 브랜드 적합도 조사'에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중 83%가 '부실공사 이미지가 강해져 기피하는 브랜드다'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아이파크 예전엔 좋은 회사였는데 요즘엔 싼자재에 날림으로 공사 많이 한다', '전문가들은 아이파크가 다른 아파트 브랜드에 비해 3억원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본다',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 시공 구역이 제일 문제가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2일 광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실종됐다.
한편, 이번 사고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광주지방검찰청·광주지방경찰청·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진다.
대검찰청은 이날 "합동수사본부를 통한 상호 협력으로 수사역량을 결집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 발생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달 27일)을 앞두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중대재해로 인한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발방지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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