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물고기 산업 대전환..2030년까지 230억원 투자"

류상현 2022. 1.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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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성)가 올해 민물고기 산업을 미래발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13일 ▲민물고기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신산업 신품종 연구 및 개발 강화 ▲낙동강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 가속화 ▲6차 산업화 모델 개발 및 인력 양성 ▲신규 사업 발굴 등 5개 분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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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사진=경북도 제공) 2022.01.13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성)가 올해 민물고기 산업을 미래발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13일 ▲민물고기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신산업 신품종 연구 및 개발 강화 ▲낙동강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 가속화 ▲6차 산업화 모델 개발 및 인력 양성 ▲신규 사업 발굴 등 5개 분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민물고기 양식시설 표준모델 개발과 보급을 위한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납자루, 망둑어 등 8종을 대상으로 3만 마리의 종자생산과 양식기술 확립에 나서고 토속관상어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국내 관상어 박람회, 전시회 등 품평회에서 토속어류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미꾸리, 동자개 대량생산을 위한 '친환경 논생태양식 기술개발'에도 나서 민간에 기술이전을 하기로 했다.

꺽지의 완전 양식기술 개발과 소하성 어종인 빙어 종자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어종인 큰줄납자루의 인공증식과 점차적으로 사라져 가는 1급수 지표 어종인 버들치 대량생산으로 낙동강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토속 어류의 종 보전과 자원관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낙동강 지류 하천의 생태계 조사도 하고 잉어, 붕어, 동자개 등 175만 마리의 어린 종자를 생산해 도내 주요 댐, 하천 등에 방류할 예정이다.

[안동=뉴시스] 경북 의성에 있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내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연구시설. (경북도 제공) 2022.01.13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도비 1억 원을 투자해 내수면 수산식품 시제품 4종을 개발하기로 했다.

민물고기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 2~4회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현장체험도 하게 할 계획이다.

도내 어린이들의 민물고기와 하천생태계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경북 어린이 토속어류 퀴즈대회'도 열 예정이다.

특히 전국 최초의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연구센터 건립(70억원), 낙동강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 생태하천 조성(90억원),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연구시설 건립(30억원) 등을 중점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중앙 부처와 기획재정부에 국비지원 타당성을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해 국비 확보에 협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연구시설 건립(30억원)은 지난해 20억원, 올해 10억원을 이미 확보해 연말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2030년까지 이들 5대 전략 20개 사업에 230억원을 투입해 민물고기 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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