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제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팀 지옥' 모드 재가동

김태석 기자 2022. 1. 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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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축구협회(FFIRI)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오는 1월 30일 새벽(한국 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라운드 이라크전, 그리고 2월 2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UAE 축구 국가대표팀과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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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란축구협회(FFIRI)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처음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관중에게 경기장 문을 열겠다며 한국을 거론해 시선을 모았다.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오는 1월 30일 새벽(한국 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라운드 이라크전, 그리고 2월 2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UAE 축구 국가대표팀과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돌입 후 단 한 번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유관중 경기를 한 적이 없다. 아시아 축구계를 통틀어 가장 악명 높은 '원정팀 무덤'으로 꼽히는 아자디 스타디움의 악명이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란은 그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했다. 지난해 10월 홈 한국전(1-1 무승부) 이후에는 유관중 경기를 했다면 이겼을 것이라는 주장이 이란 축구계 곳곳에서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다가오는 이라크전부터는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란 매체 IS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 대변인은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아자디 스타디움에 모든 관중이 자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팬들이 월드컵 본선행을 축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은 홈 경기부터는 아자디 스타디움의 '원정팀 지옥' 모드가 재가동되는 것이다.

이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남긴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된다. 때문에 관중들이 들어오게 된다면 승점 사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으리라 보인다. 그렇지만 홈 한국전은 앞서 언급했듯이 지나버렸다. 이란은 오는 3월 24일 한국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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