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여성 흉기 살해한 20대..경찰, 정확한 살해 동기 조사 중

윤희일 선임기자 2022. 1.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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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데이트 폭력을 표현한 일러스트. 경향신문 자료


헤어지자고 요구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A씨(27)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피해자 B씨 집 화장실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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