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올해 글로벌 22만대 판매"

장우진 2022. 1.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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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이 일본 아큐라, 인피니티를 제치고 글로벌 럭셔리 1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최대 22만대로 계획하면서, 이달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G90에 대해서는 내년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 점유율 8.6%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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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제네시스 G90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장우진 기자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이 일본 아큐라, 인피니티를 제치고 글로벌 럭셔리 1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최대 22만대로 계획하면서, 이달 출시한 플래그십 세단 G90에 대해서는 내년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 점유율 8.6%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에서 열린 G90 미디어 이벤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네시스는 작년 연간 글로벌 2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올해는 21만5000대에서 22만대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UV를 중심을 라인업이 보강됐고 미국 시장의 확대가 작년 실적을 견인했다"며 "의미 있는 부분은 럭셔리 톱10에 들어간 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G90은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미국, 중국, 중동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초대형 세단의 글로벌 수요는 연간 23만대 수준으로 정체가 예상되지만, G90 점유율은 작년 3.1%에서 내년 8.6%로 3배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장 사장은 작년 론칭한 유럽과 중국 지역에서 초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유럽 지역에 대해 전략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호주·중동 등 현재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경우 스위스, 독일, 영국에 거점을 마련했고 기자 시승을 병행해 반응이 좋았다"며 "유럽은 럭셔리 본고장인 만큼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상해, 청두 등 4개 지역에 브랜드 거점을 구축해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전개하려고 한다"며 "중국도 고객반응이 중요하다. 올해는 유럽과 중국에서 좀 더 약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올 4분기 국내서 G90에 제한된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래그십의 전동화 모델은 G90이 아닌 다른 세그먼트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 사장은 "G90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은 올해 국내 4분기에 하려고 한다. 규제에 맞춰야 해 고속도로 시속 60㎞ 이하에서 운전자가 실제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주행 조건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적 부분이나 법규 관련 부분은 정부와 밀접하게 얘기를 해야 할 부분이다. 60㎞ 이상 자율주행은 기술적으로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90을 바로 전동화 모델로 출시하기는 어렵다"며 "플래그십 세단의 전동화 모델은 별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탄생 이래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담대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며 "G90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브랜드 위상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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