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4Q 실적부진해도..올해부터 부진 벗어날 것-신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만도(204320)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겠지만 올해부터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 기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3% 줄어든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4% 감소한 51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기대하는 영업이익 850억원을 40%가량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핵심 고객사인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북미 전기차 업체들이 선전했다”면서도 “3분기에 이어 철강, 구리, 알루미늄 등에서 원가 상승분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매출은 4분기 중 2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할 것”이라면서 “국내 판매 차종에 집중된 사업 구조상 2분기 연속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22년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고 ADAS사업이 성장궤도에 진이할 것”이라면서 “판매량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회복 속도는 아직 더디지만 신규 고객의 성장이 이를 상쇄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2018~2019년 수익성 회복을 견인한 ADAS의 성장도 주목할 만 하다”면서 “미국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과 중국 로컬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의 전기차 브랜드 수주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고객에게는 차세대 ADAS 제품 및 통합 제어기 납품이 예정돼 있다”면서 “관련 올해 매출 추정치는 9250억원으로 작년보다 22.7% 늘어나며 2021년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CES 행사를 전후로 모빌리티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재점화됐다”면서 “만도는 국내 유이한 ADAS 솔루션 업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폐업 숨기면 별다른 심사없이 상환 유예...자영업자 부실 폭탄 째깍째깍
- “비누 줍지 마시고” 軍조롱 위문편지 여고 “유감”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오늘부터 4500원…46종 인상
- 이정재 "오징어게임 시즌2 확정, 시즌3까진 모르겠다"
- "이대로면 90년생부터 국민연금 못받는다..개혁 시급"
- 바이든, 대북 '행동' 나섰나…잇단 도발에 첫 제재 카드(종합)
- 화장품 CEO서 구독자 30만 유튜버로 변신한 '미주부'
- ‘70조’ LG엔솔 온다…이달에만 3000억 몰린 공모주 펀드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韓거버넌스 낙후 징표"
- 김동희, 학폭 부인하더니 "발로 가슴 밀어.. 칼은 안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