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이 야구장인 축구팀, 챔피언스 리그 홈경기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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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축구팀의 비애다.
구단 창단 후 첫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을 차지한 뉴욕 시티 FC가 끝내 홈에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뉴욕 시티 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진출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는 치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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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 스타디움이 홈구장인 MLS 우승팀 뉴욕 시티 FC, 북중미 챔피언스 리그는 미국의 반대편 LA에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축구팀의 비애다. 구단 창단 후 첫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을 차지한 뉴욕 시티 FC가 끝내 홈에서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뉴욕 시티 FC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소유주가 같은 시티 풋볼 그룹이 운영하는 구단으로 알려진 팀이다. 뉴욕 시티 FC의 홈구장은 메이저리그 야구의 명문 뉴욕 양키스의 양키 스타디움. 뉴욕 시티 FC는 뉴욕 시내를 연고로 하는 구단인데,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인 뉴욕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할 때 현재 상황에서 도심에 축구 전용구장을 짓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뉴욕 시티 FC의 지분은 80%가 시티 풋볼 그룹, 나머지 20%는 양키스 소유주 양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뉴욕 시티 FC는 뉴욕 도심에서 그나마 가장 접근성이 좋은 스포츠 경기장인 야구장 양키 스타디움 외야에 임시로 축구장을 만들어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뉴욕 시티 FC가 작년 MLS 우승을 차지하며 북중미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하자 문제(?)가 발생했다. 야구장 양키 스타디움은 CONCACAF의 승인을 받은 축구 경기장이 아니다. 이 때문에 뉴욕 시티 FC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진출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는 치를 수 없게 됐다. 결국, 뉴욕 시티 FC는 1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2월 말 코스타리카의 산토스 데 과필레스를 상대하게 될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미국 LA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A는 뉴욕에서 무려 4500km 떨어진 미국의 반대편에 위치한 도시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은 김문환이 활약 중인 LAFC의 홈구장. 브래드 심스 뉴욕 시티 FC 대표이사는 “나라 반대편까지 가서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건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2월 23일 LA에서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른 후 27일 LA 갤럭시 원정에서 MLS 개막전에 나서는 일정이 우리에게는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뉴욕 시티 FC는 앞서 뉴저지주에 위치한 뉴욕 레드불스의 홈구장 레드불 아레나에서 챔피언스 리그 홈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레드불 아레나는 올겨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당분간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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