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빅리그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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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로 유명한 데릭 로드리게스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가 로드리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무대를 밟아오던 로드리게스는 2018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에서 몸을 만들어오던 로드리게스는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고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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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명예의 전당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의 아들로 유명한 데릭 로드리게스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 “미네소타 트윈스가 로드리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버지 이반 로드리게스는 MVP 1회와 13번의 골드글러브, 7번의 실버슬러거를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적인 포수다. 그는 2,543경기에 나서 타율 0.296 311홈런 2,844안타 1,332타점 OPS 0.798을 기록했다.
그의 아들인 데릭 로드리게스는 2011년 6라운드에서 미네소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당시에는 투수가 아닌 외야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
하지만 타격에서 부진을 겪었고, 루키리그에서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투수로 전향했고, 2014년부터 투수로 나서기 시작했다.
마이너리그 무대를 밟아오던 로드리게스는 2018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18.1이닝을 투구하며 6승 4패 ERA 2.81 89탈삼진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듬해 6승 11패 ERA 5.64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고, 2020년 2경기에서 ERA 13.50의 성적을 거두고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쳤지만,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지는 못했다. 푸에르토리코 겨울리그에서 몸을 만들어오던 로드리게스는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고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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